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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관심~

만성화된 염증을 치료하면 간질성폐질환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강남 윤제한의원 칼럼)






“ 호흡을 담당하는 중요한 조직, 폐 간질세포 ”


간질조직은 폐포와 폐포를 둘러싼 벽입니다. 벽은 물론 폐포, 모세혈관, 림프관등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기도 해요. 우리의 폐가 호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건 알고 계실텐데요^^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교환되면서, 산소가 모세혈관 속으로 들어가고 이산화탄소가 폐포를 통해 배출된답니다. 다시 말해서 폐 간질조직이 실질적인 호흡을 담당하고 있죠. 그런데 이러한 간질조직에 손상이 가해지면서 그 역할을 못하게 된다면....?










오늘 말씀드린 증병은 간질성폐질환의 일종인 섬유화증입니다. 섬.유.화.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증병인데요. 변한 조직은 단단하고 질겨지게 되죠. 그럼 산소가 침투하기 어려워지고 그러면서 호흡이 곤란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요. 처음에는 폐의 일부분에서 시작되지만 점차적으로 진행되면서 폐 전 범위로 확산될 수 있고, 그러면서 호흡부전이 일어나서 사망할 수도 있답니다. 무서운 증병이니만큼 진단받은 환자분들께서도 많이 걱정하고 계세요. 










“ 현대 의학기술로는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거예요. 변해버린 세포를 되돌릴 수 없다는 거. 

그러니 범위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호흡이 부족하게 되는데 복구할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는 거죠.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다보니 앞으로의 진행을 막아주고 폐를 부드럽게 만들어서 증상을 완화해야 한답니다. 안 그래도 절망적인데, 거기다 좀 더 우울함을 추가하자면 간질성폐질환은 그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Q : 아예 방법이 없나요?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난치성이라고 하더라도 그냥 둘 수는 없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그 증상 완화의 포인트가 바로 염증이죠. 폐를 손상시키는 주 원인이기도 하고요. 저 윤제는 염증을 막기 위해서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있답니다. 또한 탁혈을 개선해서 몸 속 피를 깨끗하게 바꿔줌으로써 손상 요인을 줄이는 치료도 함께 적용해야 해요^^










Q : 염증치료를 열심히 하는데도 효과가 없어요


염.증.치.료.가 전혀 효과가 없다면? 그럼 세포의 과잉생성을 염두에 두셔야 해요. 바로 섬유아세포요. 다소 생소한 이름이죠?^^; 원래는 회복과 치료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중요한 세포인데 왜요??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적정량이 나오면 아무런 문제가 없죠. 근데 면역력이 항진된 상태에서는 과다하게 나온다는 게 문제랍니다ㅠ 이로 인해 간질성폐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속도가 높아질 수도 있어요. 












간질성폐질환은 예후가 매우 나쁜 편이예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고, 치료도 어렵고,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으며, 한 범위에 한정되지 않고 확산되는 성향이 있으니까요. 그렇다보니 환자분들께서 큰 충격, 슬픔, 절망을 겪게끔 만들죠. 그렇다고 미리 포기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말 그대로의 완치는 사실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호흡을 잘 확보해주고 폐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거나 심장 기능을 높여서 호흡을 보완해줄 수 있거든요. 














혼자만의 힘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간질성폐질환. 

환자분들이 가지는 절망의 깊이를 모두 헤아릴 순 없겠지만 그래도 곁에서 함께 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