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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me?

남양이야기 - 1

궁금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루어지지 않을거 같고...
조금 있으면 2년동안 세상과 끊어질테니....
그냥 한번 남양스토리를 쓸렸니다....
아마도 3편으로 나누어서
저의 3년치의 이야기로 1년씩 나누어서 이야기 할거 같습니다....
저의 관점대로 본 것이니 걍 그러르니 해주세요....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제가 20살...
뭐도 모르고 그냥 다니던
교회에서 청년부로 가서 예배를 듣고...
공과공부?
뭐 그런 방과후 교육 같은 시간에...
그걸 들으러 가는 길에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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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의 첫만남....

약 20년 가까이 다니면서 한번도 보지도 못한 사람이
저를 알고 있더군요...
그당시 저의 형이 교회 전도사이니깐....
좀 있으면 목사니깐
그에게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이 저라는 것은...
왠만한 교회사람이 다 알기 때문에....
그냥 그러르니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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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한 마디로...
무(無)에 가깝고 순수한 그녀를
그날 처음 만났습니다....

생각해보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인사를 하였던 그녀가 지금에서야
너무 고맙군요....

저에게 얼마없는 그녀와의
추억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
저희 할어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온 그녀...
솔직히 저는 그당시 연락을 제 친구들 아니면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어떻게 알고선 교회 사람들이랑 왔더군요...

그리고 저의 친척누나랑 아는 사이니
뭐니 하면서
저를 위로해주던 그녀...
그 당시 생각하면, 전 특별히 우울한거도
슬프지도 않은 저였습니다....

단지 일 못하는 친척형들 때문에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간호사 실습을 가였고....
자연스레 수능이 가까워지니
저도 그녀도 교회를 가지 않고...
만나는 일도 없습니다....

그게 제 20살때 그녀와 저의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