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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me?

9박 10일... 정기휴가 후기...

정말
군인은 휴가를 나오면 안되는 존재인거 같습니다...

너무나 큰 후유증을 주는 것 같습니다...

내일이면 복귀하는 날입니다...
뭐랄까...
이제 들어가면 나올 휴가날이 너무나 멀기 때문에...
이젠 깜깜하고...
답답하고...

남은 군 생활 대해서 회의감이 듭니다....
에휴~;;ㅋ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좀 늦게 간 편이라...
어떤 놈은 40일 남았고...
어떤 놈은 휴가 나온 전날에 전역이니...
뭐랄까 너무나 부러운 놈들이 많습니다....

지금의 저는 9박 10일동안
많이 즐기고, 많이 놀았지만...

군인이라는 모습보단 거의 사회인이 되어서...
군에 복귀하면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너무나
걱정 아닌 걱정.... 아니 겁을 먹고 있습니다....

괴롭히는 선임도 없고....
말 안 듣는 후임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저 저 없는 사이에서 변하는 세상이 싫고...
그리고 들어가면 돈만 쓰는 제가 되어서 너무나 싫습니다....

아 후기를 쓸려다....
복귀에 대한 걱정만 올리네요;;ㅋ




9박 10일 말로 하기에는 너무나 긴 시간...
아니 이거 너무 민간인 만드는 휴가;;
제가 편의점에서 담배사다가 편의점 알바할 생각없냐고 주인에게 스카웃제의나 받고;;


그냥 삼척가기 싫당..;;

이젠 동원 뛰어야 하는데...;;;;

이젠 유격 뛰어야 하는데...;;;;

이젠 RCT 뛰어야 하는데....;;;
(그나마 RCT는 뛸 만한데....)

아....
그냥 싫은 하루....




덧.
친구님께서 휴가 중에 여성분을 소개시켜준다더니만...
연락이 없습니다...



덧2.
군대에 있으니깐....
정말 여성분의 편지를 받고 싶습니다....ㅋㅋ

님들아 편지좀....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