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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me?

추억의 이야기.....(전투모 편)

먼저 저의 자대주소를 씁니다....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사서함 73-18호 전투지원중대 이병 김문성....
(군생활에 대한 고민 및 궁금사항을 물어보면 성실히 이야기하고 보내드립니다.)
(여성분들의 편지는 무조건 원츄입니다. 제 군생활에 활력소를 부탁드립니다.)


군대에 다녀오신분이면....
훈련병 시절의 전투모와 자대에 들어가서의 전투모는 확연히 틀리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지겨웠던 훈련병 시절을 돌아볼겸
그리고 여성분들은 훈련병 전투모와 자대 전투모가 틀리다는 것을 알아볼겸
그리고 가지 않은 남성분들은 전투모를 알 수 있는 기회이고.,...
마지막으로 군 현역으로 계신분이거나 다녀오신분들은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이기에
자그만한 이야기를 남기고 갑니다....

지금 보시면 왼쪽에 있는 것은 훈련병 전투모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것은 자대에서 쓰는 전투모 입니다.

전투모는 딱 한번 보급이 나오지만 어떻게 저는 두개 이냐면
자대에 전입하자마자 선임분께서 외박이나 휴가에서 저를 위해 손수 군장점에서 파는 모자를 사주십니다.
얼래 그것이 군대에서의 법칙?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자대에 들어가자마자 선임분들이 전투모 싸이즈 물어봐주시고 그리고 사주십니다.....
확실히 봐도....
오른쪽이 더욱더 뽀대나죠?ㅋㅋㅋ



훈련병 모자...
훈련병때는 뭐냐....
이등병 마크가 없습니다...
그래서 5주를 무사히 수료하면 이등병 마크를 줍니다.
그리고 일명 손바르크.... 또는 실바르크라는 직접 가뜸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금봐도 저의 솜씨는 쀍이군요;;;;
훈련병 시절만 하여도 손바르크하던 저의 마음이 얼마나 기뻤는지....ㅋㅋㅋ

후반기때 자대가면 선임들이 전투모 사준다는 말을 듣고 다시 대충대충하였던 사실....ㅋ

이제는 저 전투모 버렸습니다....ㅋㅋㅋ





이 전투모가 지금 제가 쓰고 다니면서
이현범일병님께서 저에게 손수 사주신 민자의 블록이 하나도 없는 저의 이병 오바르크 모자입니다.
전투모 안에 보면 딱 각을 잡게해주는 받침이 있어
훈련병 전투모 같이 힘이 없는 것이 아니라 딱 누가봐도 멋진 군인의 전투모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이 전투모를 보면서 언제 일병다냐의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뭐 그래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가니깐 언제가는 가겠지라는 생각을 가집니다.....ㅎㅎㅎㅎ

저는 그나마 좋은 선임분들을 만나 잘 지냅니다.....

2009년 4월에 친구가 전역한다는데......
저는 언제 전역할련지....쿨럭;;;
2010년이 올려나;;;쿨럭;;;

아마 저는 친구볼겸 4월에 휴가나올거 같습니다.
9박 10일짜리 1차 정기를 4월에 나오다니......ㅠㅜ
그때 아마 저는 부모님과 같이 안양에 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뭐 자세한 사항은.......

그때가서 이야기해보아요....ㅋㅋㅋ

아직 군대가시지 않은 분들에게 한 마디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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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밑으로 와라....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뻥이고요...
군대...
왠만하면 오지 않는 것을 츗현합니다.....(응?)

다들 잘지내세요....ㅎㅎ